6N-OFC·PCOCC-A 하이브리드 도체
안정감 있는 재생을 지향하는 6N-OFC를 중심부에 두고, 표피 효과의 영향을 받는 외주부에는 해상도가 특징인 PCOCC-A를 배치했다.
XR-2000은 2008년 SAEC가 XR-4000의 자매 모델로 출시한 XLR 밸런스 인터커넥트다. 안정감 있는 6N-OFC를 중심부에, 해상도가 높은 PCOCC-A를 외주부에 배치한 하이브리드 도체를 사용하고, 두 신호선을 대칭으로 꼰 2심 이중 차폐 구조로 외래 자기 노이즈를 억제한다. 발포 폴리에틸렌 절연, 동박과 OFC 편조를 조합한 이중 차폐, 진동 전달을 개선한 특수 유연 할로겐 프리 시스를 적용했으며, 노이트릭 XLR 플러그로 소스와 프리앰프·파워앰프 사이의 밸런스 연결에 대응한다.
안정감 있는 재생을 지향하는 6N-OFC를 중심부에 두고, 표피 효과의 영향을 받는 외주부에는 해상도가 특징인 PCOCC-A를 배치했다.
낮은 유전율을 지향한 발포 폴리에틸렌으로 도체를 절연하고, 두 신호선을 대칭으로 꼬아 외래 자기 노이즈의 영향을 줄이는 구조를 적용했다.
동박과 OFC 편조를 겹친 이중 차폐가 외부 잡음 유입을 억제하며, 진동 전달을 개선한 특수 유연 할로겐 프리 시스가 케이블 외피를 이룬다. 케이블 외경은 φ7.8mm다.
외층을 흐르는 고주파 신호의 특성을 고려해 PCOCC-A를 외주에 배치하고, 중심부 6N-OFC와 역할을 나눈 설계이다.
두 신호선을 대칭으로 꼰 2심 구조와 동박·OFC 편조 이중 차폐를 결합해 광대역의 안정적인 밸런스 신호 전송을 지향한다.
노이트릭 XLR 플러그를 적용한 밸런스 전용 모델로, 같은 세대의 언밸런스 연결은 RCA 모델 SL-2000이 담당했다.
XR-4000과 같은 6N-OFC·PCOCC-A 하이브리드 도체의 핵심 구성을 계승하면서 노이트릭 플러그를 적용한 XLR 자매 모델이다.
DAC, 네트워크 플레이어, CD·SACD 플레이어의 XLR 출력과 프리앰프 또는 인티앰프 사이에서 안정적인 밸런스 신호 연결에 적합하다.
선명한 윤곽만을 앞세우기보다 보컬과 현악기의 질감, 중역의 촉감, 온화하고 안정된 무대 재현을 중시하는 조합에 잘 어울린다.
따뜻하고 온화한 톤 밸런스를 바탕으로 보컬, 재즈, 실내악처럼 음색의 결 및 연주 흐름이 중요한 음악 감상에 활용하기 좋다.
XR-2000은 6N-OFC의 안정감과 외주 PCOCC-A의 해상도를 결합해, 소리의 골격을 단단히 세우면서도 음색을 차갑게 만들지 않는 성향이다. 배경은 깨끗하게 정돈되고, 음상은 과도하게 부풀기보다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 보컬과 독주 악기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높은 S/N 감각이 더해져 작은 신호와 큰 다이내믹의 대비가 또렷하다. 중역에는 얇고 건조한 선명함보다 살집과 온기가 실린다. 사람 목소리의 호흡과 현악기의 마찰감은 매끈하게 이어지고, 고역은 세부를 충분히 꺼내면서도 날이 서기보다 윤기와 부드러움을 남긴다. 금속 타악기와 치찰음은 자극적으로 튀기보다 결을 고르게 다듬어, 해상력과 온화한 톤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저역은 양감만 키우기보다 윤곽과 무게 중심을 함께 갖춘다. 킥 드럼의 어택과 베이스의 음정이 흐트러지지 않아 리듬의 진행이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대편성에서는 각 파트가 한 덩어리로 뭉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는 높은 정보량을 따뜻하고 차분한 톤 밸런스 안에 녹여 내며, 밀도·정숙성·음색의 자연스러움을 함께 추구하는 사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