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전용 전원 케이블 설계
Black의 저비용 파생형으로 출발했지만, 대전류 기기용의 묵직한 저역보다 소스기기에서의 대역 균형과 명료도를 겨냥해 조율된 초기 Blue 계열 모델이다.
Blue Power Cable은 2012년 Tellurium Q가 Black Power Cable의 하위 모델로 선보인 완성형 전원 케이블이다. 단순히 전류 공급량을 키우기보다 턴테이블·CD 플레이어·DAC 같은 프런트엔드에서 전원의 정돈감, 중역 명료도와 대역 균형을 끌어내는 용도로 기획됐다.
1.5m 완성품을 기본으로 금도금 벽체 플러그와 IEC 기기 측 커넥터를 조합했으며, 이후 Blue 계열의 전원 케이블은 Ultra Blue를 거쳐 Ultra Blue II로 세대 교체됐다. 초기 Blue Power Cable은 현재 생산이 종료된 구형 모델이다.
Black의 저비용 파생형으로 출발했지만, 대전류 기기용의 묵직한 저역보다 소스기기에서의 대역 균형과 명료도를 겨냥해 조율된 초기 Blue 계열 모델이다.
벽체 측 전원 플러그와 기기 측 IEC 커넥터를 공장에서 결선한 완성형 케이블이며, 접점에는 금도금을 적용했다.
당시 영국 판매 기준 1.5m 완성품을 기본 길이로 제공해 소스기기와 전원 분배기 또는 벽체 콘센트 사이의 연결에 맞췄다.
동시기 평가에서 Black은 앰프·전원 주변기기용, Blue는 소스기기용으로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CD 플레이어와 턴테이블 프런트엔드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도록 구성한 모델이다.
Blue 계열의 초기 전원 케이블로서 저역의 양감과 압력을 과도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중역의 혼잡을 덜고 상단의 공기감과 음색 변화를 드러내는 방향을 추구했다.
금도금 전원 플러그와 IEC 단자로 연결부를 구성했으며, 지역 전원 규격에 맞는 벽체 플러그 버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공급됐다.
초기 Blue의 역할과 청취 평가는 후속 Ultra Blue 및 현행 Ultra Blue II의 제품 계보를 이해하는 기준점이 된다.
DAC,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포노 앰프와 턴테이블 전원부처럼 프런트엔드 기기에 우선 적용하면 Blue의 정돈된 중역과 개방감을 활용하기 좋다. 여러 전원 케이블을 운용할 때에는 Blue를 소스기기에, 저역의 물량감과 전류 여유가 중요한 인티앰프·파워앰프에는 Black 계열을 배치하는 조합이 자연스럽다. 저역이 과도하게 부풀어 답답하게 들리거나 중역의 분리도가 아쉬운 소스 시스템에서, 과도한 두께감 대신 공기감과 윤곽을 더하는 방향의 매칭에 적합하다.
Blue Power Cable은 저역을 양감으로 비대하게 만들기보다 초점을 맞추고 펀치감을 남기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Black보다 저역의 밀폐감과 압박감은 덜하지만, 상단에는 공기감이 더해지고 상중역은 한결 느긋하게 펼쳐져 음색 변화와 미세한 디테일을 따라가기 쉽다. CD 재생에서는 중역의 혼잡을 걷어낸 듯한 투명도와 균형감이 두드러지고, 보컬·어쿠스틱 악기의 윤곽은 과도하게 날을 세우지 않으면서도 또렷하다. 묵직하고 공격적인 저역 에너지보다는 가볍게 열리는 공간, 빠른 반응, 정돈된 명료도를 선호하는 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