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치 오실로스코프
튜닝 패턴과 멀티패스 상태를 표시해 안테나 방향 및 정확한 선국 지점을 조정할 수 있다.
10B는 1966~1968년에 생산된 Marantz의 독립형 FM 스테레오 튜너이다. 3인치 오실로스코프를 내장해 선국 상태, 멀티패스, 스테레오 출력의 위상과 분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정밀한 외부 안테나 조정과 수동 선국을 전제로 한 고급 진공관 설계로, 현대 튜너의 편의 기능보다 수신 상태의 관찰과 조정에 중점을 둔다.
튜닝 패턴과 멀티패스 상태를 표시해 안테나 방향 및 정확한 선국 지점을 조정할 수 있다.
좌·우 채널 출력의 X-Y 표시를 통해 스테레오 방송의 위상과 분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좌·우 채널의 출력 레벨을 각각 조절해 연결하는 프리앰프 또는 인티앰프에 맞출 수 있다.
외부 소스의 좌·우 신호를 오실로스코프 표시부로 입력해 위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접지 그리드 증폭단과 동조 회로를 사용해 FM 신호를 선별하고 주파수 변환단으로 전달한다.
다단 중간주파 증폭 및 필터 회로가 방송국 분리와 신호 처리의 기반을 이룬다.
19kHz 파일럿 신호에 동기된 38kHz 회로와 밸런스드 검파 구성을 사용해 FM 스테레오 신호를 복조한다.
복조 후 좌·우 신호를 진공관 캐소드 팔로어 출력단으로 전달해 외부 앰프와 연결한다.
수신부와 스테레오 복조부의 상태를 표시부와 연동해 설치 및 정렬 작업의 판단을 돕는다.
10B는 외부 FM 안테나를 갖추고 수신 회로가 정확히 정렬된 환경에서 장점이 뚜렷한 튜너이다. 오실로스코프의 튜닝·멀티패스 표시를 보며 안테나 방향과 선국점을 직접 조정할 수 있어, 반사가 많은 환경에서 최적 지점을 찾는 데 유용하다. 다만 FM 수신 품질과 스테레오 안정성은 안테나, 설치 위치, 송신소와의 거리, 개체의 RF·IF·MPX 정비 상태에 크게 좌우된다. 음악 재생에서는 진공관식 복조 및 출력단 특유의 유려한 연결감과 자연스러운 중역 표현을 기대할 수 있다. 방송 자체의 음질과 정렬 상태가 충분할 때 공간감과 스테레오 정보가 잘 드러나며, 현대 디지털 튜너와 같은 자동 선국·프리셋 중심의 사용성보다는 수동 조정과 아날로그 방송 청취의 경험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