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어쿠스틱 서스펜션 설계
12인치 우퍼와 41.9L 캐비닛을 사용한 밀폐형 구조로 저역 재생을 구성한다.
AR-11은 Acoustic Research의 클래식 어쿠스틱 서스펜션 계열에서 AR-3a를 대체한 3웨이 모델이다. 밀폐형 캐비닛 안의 공기 스프링을 이용하는 12인치 우퍼, 1.5인치 돔 미드레인지, 0.75인치 돔 트위터를 사용하며, 중역과 고역은 각각 3단계 레벨 조절이 가능하다.
동시기 AR-10π와 함께 상위권을 이룬 모델로, 깊이 있는 저역 확장과 넓은 분산 특성을 중시한 대형 북쉘프 설계가 핵심이다. 후면 포트가 없는 구조여서 포트 공진보다 밀폐형 시스템의 저역 제어와 캐비닛 용적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12인치 우퍼와 41.9L 캐비닛을 사용한 밀폐형 구조로 저역 재생을 구성한다.
1.5인치 미드레인지와 0.75인치 트위터가 중·고역을 분담하며, 넓은 청취 영역을 고려한 설계이다.
전면 스위치로 미드레인지와 트위터 출력을 각각 조절해 공간 반사와 녹음 상태에 대응할 수 있다.
각 드라이버에 에어코어 초크와 전해 콘덴서를 사용한 하프섹션 LC 네트워크를 적용한다.
15–30㎡ (약 4.5–9.1평)
대형 캐비닛과 12인치 우퍼의 저역을 무리 없이 다룰 수 있는 중형 공간에 적합하다.
2.2–3.2m
각 드라이버의 출력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중거리 청취가 적합하다.
2.0–2.8m
두 스피커 간격은 청취 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좁게 두어 중앙 음상과 무대 폭의 균형을 맞춘다.
0.3–0.8m
밀폐형이지만 벽과 지나치게 가깝게 두면 실내 이득으로 저역이 두터워질 수 있으므로 거리를 확보한다.
0.6m 이상
측벽 초기 반사를 줄이면 돔 유닛의 넓은 분산 특성과 음상 초점을 정돈하기 쉽다.
0–10°
정면 또는 약한 토인부터 시작한다. 중앙 음상이 흐리면 조금씩 안쪽으로 돌리고, 고역이 강하게 느껴지면 토인을 줄인다.
보통
작은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으나, 충분한 후벽·측벽 거리와 저역 조절이 필요하다.
보통
배치 자체는 포트형보다 단순한 편이지만, 무게와 빈티지 부품 상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보통
후면 포트 공진은 없지만 12인치 우퍼와 실내 이득의 영향은 받으므로 코너 배치는 피하는 편이 좋다.
AR-11은 대역을 과장하기보다 균형과 자연스러운 연결을 우선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밀폐형 12인치 우퍼는 양감만 강조하기보다 저역의 밀도와 안정적인 감쇠에 강점이 있으며,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중심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편이다. 돔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는 넓은 분산을 바탕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감을 만든다. 다만 감도가 높지 않고 생산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빈티지 모델인 만큼, 우퍼 서라운드·크로스오버 부품·레벨 스위치의 정비 상태와 앰프의 전류 공급 능력에 따라 고역의 선명도와 전체 활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