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 12인치 저역 설계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대신 어쿠스틱 서스펜션 로딩을 적용해 저역의 시간축 정합과 감쇠 특성을 중시한다.
Gladius는 Aries Cerat가 제작한 전통적 직접방사형 드라이버 방식의 대형 3웨이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이다. 현행 제품군이 아닌 레거시 제품으로 분류되며, 같은 레거시 스피커인 Stentor보다 큰 12인치 실드 저역 유닛을 사용한다.
저역은 어쿠스틱 서스펜션 방식의 12인치 우퍼가 맡고, 중역은 별도 총알형 원목 인클로저에 수납한 5인치 알니코 유닛이 담당한다. 고역에는 아모퍼스 코어 트랜스포머를 적용한 맞춤형 RAAL 트루 리본 트위터를 사용하며, 외장 크로스오버는 시간축과 그룹 지연 특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대신 어쿠스틱 서스펜션 로딩을 적용해 저역의 시간축 정합과 감쇠 특성을 중시한다.
동박 인덕터와 폴리프로필렌 커패시터를 사용한 외장 네트워크를 채택했다. 청취 공간에 맞춘 조정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밀도가 다른 두 종류의 합판을 무작위 적층하고, 내부 보강 및 폴리우레탄 고무 댐핑을 적용해 캐비닛 공진을 억제한다.
5인치 알니코 유닛을 총알형 솔리드 우드 인클로저에 별도 수납해 중역 재생에서의 회절 영향을 줄인다.
긴 스파이크와 기울기 조절 구조를 통해 상단 리본 트위터의 청취축을 귀 높이에 맞출 수 있다.
20–40㎡ (약 6.1–12.1평)
대형 12인치 우퍼와 1,370mm 높이의 캐비닛을 고려하면 좌우와 전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중대형 청취 공간에 적합하다.
3–4.5m
드라이버 간 거리가 있는 3웨이 구성인 만큼, 각 유닛의 통합과 무대 형성이 자연스러워지는 거리를 확보하는 편이 좋다.
미표기
청취 거리와 좌우 대칭을 우선 확보한 뒤, 중앙 음상과 무대 폭을 기준으로 조절한다.
80cm 이상
실드 구조지만 12인치 우퍼의 저역 에너지와 캐비닛 규모를 고려해 후벽에서 충분히 띄워 저역의 명료도를 확보한다.
70cm 이상
측벽 초기 반사를 줄이고 좌우 음상의 대칭성을 확보하도록 배치한다.
약한 토인부터 조절
수평 지향성보다 수직 청취축의 영향이 크므로, 먼저 스피커 기울기로 리본 트위터 축을 귀 높이에 맞춘다. 이후 음상 초점과 고역 에너지를 기준으로 토인을 소폭 조절한다.
낮음
스피커의 높이와 12인치 우퍼 구성상 작은 공간보다 중대형 공간에서 거리와 축 조절 여유를 확보하기 쉽다.
높음
무게가 개당 67kg이며, 수직 청취축을 맞추기 위한 기울기와 스파이크 조절이 필요하다.
보통
실드 저역은 포트 공진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대구경 우퍼의 저역 에너지는 실내 크기와 벽면 거리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Gladius는 빠르고 정돈된 저역, 밀도 있는 음색, 미세한 다이내믹 대비를 중심으로 들리는 성향이다. 실드 저역은 양감과 최저역 확장 자체를 과도하게 부각하기보다, 어택과 감쇠가 분명하게 끝나는 저역 재생에 무게를 둔다. 따라서 저역 악기의 질감과 리듬의 분리를 중시하는 음악에서 강점을 보인다. 알니코 미드레인지와 리본 트위터의 조합은 중역의 색채와 고역의 빠른 반응을 함께 겨냥한다.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는 음색 구분과 입체감이 잘 드러나며, 공간 내 위치와 미세한 다이내믹 변화도 선명하게 표현하는 편이다. 다만 강한 저역 압력이나 포트형 스피커 특유의 풍부한 저역량을 우선하는 청취 취향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