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웨이브가이드와 역배치 드라이버
트위터를 우퍼 아래에 두고 배플을 뒤로 기울여 드라이버 간 위상 정합을 고려했다. 넓고 균일한 방사 특성을 설계의 핵심으로 삼는다.
P300은 Buchardt Audio 패시브 라인업에서 S400 MKII의 설계 철학을 보다 낮은 가격대로 옮긴 컴팩트 북쉘프 모델이다. S400 MKII와 캐비닛, CDC 웨이브가이드, 후면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조를 공유하면서, 짧은 스트로크의 전용 종이 콘 우퍼와 간결화한 크로스오버, 싱글 와이어링 단자를 적용했다.
우퍼 위·트위터 아래의 역배치와 뒤로 기울어진 배플은 드라이버의 위상 정합과 균일한 방사를 고려한 구조이다.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대신 대형 후면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사용해 작은 인클로저에서도 저역 확장을 확보하고, 포트 소음 및 압축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트위터를 우퍼 아래에 두고 배플을 뒤로 기울여 드라이버 간 위상 정합을 고려했다. 넓고 균일한 방사 특성을 설계의 핵심으로 삼는다.
5 × 8인치 롱 스트로크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저역을 확장한다.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의 바람 소리와 포트 압축을 피하는 구조이다.
캐스트 알루미늄 섀시를 유지하면서 모터와 스트로크를 간결화한 6인치 우퍼이다. P300의 중역 질감과 저역 반응을 규정한다.
MOX 저항, 에어코어·아이언코어 인덕터, 트위터용 필름 커패시터와 우퍼용 eleCap을 조합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12–25㎡ (약 3.6–7.6평)
컴팩트한 크기와 깊은 저역 확장을 함께 고려하면 소형~중형 청취 공간에 적합하다.
1.8–3.0m
근접 청취부터 일반적인 거실 청취까지 대응한다. 드라이버가 하나의 음원으로 결합되는 거리를 확보한다.
1.8–2.5m
두 스피커 간격은 청취 거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좁게 두고, 중앙 음상이 비지 않는 범위에서 조절한다.
30–60cm
후면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저역 에너지를 고려해 최소 30cm를 확보한다. 저역이 과하면 거리를 늘린다.
50cm 이상
초기 반사를 줄일 수 있도록 측벽과의 거리를 확보하면 무대의 폭과 음상 윤곽을 유지하기 쉽다.
0–15°
오프축 응답이 안정적인 설계이므로 정면 배치부터 시작해 중심 음상이 흐려질 때만 가볍게 토인한다.
적합
후면 포트형보다 벽면 배치의 제약이 비교적 적고, 소형 공간에서도 스케일감 있는 재생을 노릴 수 있다.
보통
균일한 방사 특성으로 토인 조절은 까다롭지 않지만, 4Ω·86dB 특성에 맞는 앰프와 견고한 스탠드가 필요하다.
보통
포트 노이즈는 없지만 저역 확장량이 큰 편이므로 작은 공간의 벽면 근접 배치에서는 저역량을 확인해야 한다.
전반적인 톤은 중립을 바탕으로 약간의 온기와 저역의 존재감을 더하는 쪽이다. 종이 콘 우퍼의 영향으로 중역은 충실하고 보컬은 또렷하게 맺히며, 저역은 크기 대비 깊게 내려가고 음악에 밀도를 더한다. 다만 큰 공간이나 매우 높은 음압에서는 저역의 절대적인 제어와 여유를 우선하는 구성보다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 고역은 개방감과 세부 표현을 확보하면서도 자극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웨이브가이드 기반의 균일한 방사 특성은 넓은 스위트 스폿과 무대의 깊이, 악기 사이의 공기감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표현보다는 약간 뒤로 물러난 깊이감 있는 무대를 선호하는 청취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