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폴라 방사 배열
전·후면 드라이버가 같은 위상으로 동작하며 후벽 반사음을 활용한다. 한 지점에 고정된 음상보다 넓게 펼쳐지는 음장 형성에 초점을 둔 설계이다.
BP2002는 당시 BP2000의 핵심 설계 방향을 더 작은 크기와 낮은 가격대로 옮긴 모델이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미드/우퍼와 트위터를 배치하는 바이폴라 배열, 그리고 캐비닛 하부의 사이드파이어링 12인치 액티브 서브우퍼를 결합해 2채널 음악과 홈시어터의 메인 채널을 함께 맡도록 설계했다.
상위 BP2000이 15인치 서브우퍼와 300W 내장 앰프를 사용한 것과 달리, BP2002는 12인치 유닛과 125W 앰프를 사용한다. 전·후면 드라이버는 동일하지만 각 챔버 용적과 크로스오버 기울기를 달리해 서브우퍼와의 연결을 다듬은 구조가 모델 고유의 특징이다.
전·후면 드라이버가 같은 위상으로 동작하며 후벽 반사음을 활용한다. 한 지점에 고정된 음상보다 넓게 펼쳐지는 음장 형성에 초점을 둔 설계이다.
각 스피커에 12인치 서브우퍼와 125W 앰프를 내장해 메인 앰프의 저역 부담을 줄이고 깊은 저역 재생을 담당한다.
전·후면 드라이버는 같은 구성이나 챔버 용적과 크로스오버 기울기가 다르다. 두 방사면과 서브우퍼 출력의 연결을 매끄럽게 다듬기 위한 구조이다.
점퍼가 연결된 3조의 입력 단자로 일반적인 단일 앰프 연결이 가능하며, 점퍼를 분리하면 바이와이어링 또는 트라이와이어링으로 구성할 수 있다.
18–35㎡ (약 5.4–10.6평)
내장 12인치 서브우퍼의 저역 에너지와 후면 방사음을 확보할 수 있는 중형 이상 공간에 적합하다.
2.5–4.0m
전·후면 방사음이 청취 위치에서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도록 충분한 거리를 둔다.
2.0–3.2m
두 스피커 간격은 청취 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좁게 시작한다. 간격을 과도하게 넓히면 중앙 음상이 느슨해질 수 있다.
최소 200mm, 권장 300–600mm
후면 드라이버의 반사음과 후면 하단 포트가 모두 작동하므로 후벽에 밀착하지 않는다. 저역이 과하면 거리를 더 늘리고 서브우퍼 레벨을 낮춘다.
600mm 이상
사이드파이어링 서브우퍼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배치한다. 측벽과의 간격을 확보해 좌우 저역 응답 차이를 줄인다.
평행 배치 또는 약한 토인
넓은 수평 분산과 바이폴라 방사를 활용하기 위해 처음에는 평행 배치로 시작한다. 중앙 음상의 초점이 부족할 때만 청취 위치를 향해 소폭 토인한다.
보통
BP2000보다 소형화된 모델이지만, 깊은 저역과 후면 방사를 활용하려면 배치 여유가 필요하다.
보통
스피커 위치, 후벽 거리, 서브우퍼 레벨을 함께 조정해야 한다. 단일 앰프 연결은 점퍼가 장착된 기본 단자 구성으로 가능하다.
보통 이상
포트형 12인치 내장 서브우퍼가 저역을 크게 확장하므로 작은 공간이나 벽면 근접 배치에서는 저역이 부풀 수 있다.
바이폴라 배열의 직접음과 후벽 반사음이 더해져 넓고 감싸는 듯한 공간 표현이 중심이다. 청취 위치가 조금 달라져도 무대감이 크게 무너지지 않아 여러 사람이 함께 듣는 환경에 유리하며, 정밀하게 한 점에 맺히는 직접 방사형 스피커의 음상과는 표현 방식이 다르다. 내장 서브우퍼는 저역의 양감과 스케일을 크게 확보하는 성향이다. 저역 레벨을 과도하게 올리면 100Hz 이하 에너지가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음악 청취에서는 낮은 설정부터 시작해 중·고역과의 균형을 맞추는 편이 자연스럽다. 적절히 조정하면 높은 출력에서도 힘 있게 전 대역을 재생하는 특성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