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챔버 캐비닛
내부 구조를 네 개의 기능별 챔버로 나누고, 미드레인지·트위터·저역부를 분리해 각 드라이버의 기계적 간섭을 제어한다.
gibbon X는 현행 gibbon 시리즈에서 gibbon Super Nine 위에 놓이는 대형 3웨이 플로어스탠딩 모델이다. 단순히 기존 Gibbon Nine을 확대한 모델이 아니라, 단종된 Silverback Reference의 역할을 잇는 풀레인지 지향 모델로 개발되었다.
0.75인치 텍스타일 돔 트위터는 기계적 격리를 위한 독립 챔버에, 7인치 미드레인지는 별도 실드 챔버에 수납한다. 좌우 대향 배치한 두 개의 9인치 롱스트로크 우퍼와 후면 포트를 포함한 4챔버 구조는 깊은 저역과 캐비닛 운동 억제를 함께 겨냥한다. 같은 계열의 2.5웨이 Super Nine과 달리 미드레인지 전용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완전한 3웨이 구성이다.
내부 구조를 네 개의 기능별 챔버로 나누고, 미드레인지·트위터·저역부를 분리해 각 드라이버의 기계적 간섭을 제어한다.
좌우 대향 배치한 9인치 우퍼 두 개가 저역을 담당한다. 큰 저역 용적을 확보하면서 캐비닛 운동을 억제하는 구조이다.
트위터를 자체 챔버에 매달고 질량을 전면 배플 쪽에 집중시켜 캐비닛 진동의 영향을 줄인다.
Super Nine의 2.5웨이 구성과 달리 전용 미드레인지까지 갖춘 완전한 3웨이 설계로, 큰 공간에서의 스케일과 대역 분담을 중시한다.
30–60㎡ (약 9.1–18.2평)
대형 캐비닛과 깊게 확장되는 저역을 무리 없이 전개하려면 중대형 이상의 개방적인 공간이 적합하다.
3.0–4.2m
드라이버 간 통합과 스케일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청취 거리를 둔다. 트위터 높이 부근에 귀 높이를 맞추는 편이 좋다.
2.1–2.8m
대형 3웨이의 무대 폭과 중앙 음상 연결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출발 범위이다. 후벽에서 충분히 뺀 뒤 간격을 조정한다.
1.2m 이상
후면 포트와 큰 저역 에너지가 벽면과 과도하게 결합하지 않도록 충분히 앞으로 배치한다. 거리를 늘리면 무대가 더 여유롭게 전개된다.
0.8m 이상
대향 우퍼의 저역과 초기 반사를 제어하기 위해 측벽과의 간격을 확보한다.
0–3°
정면 배치부터 아주 약한 토인 범위에서 시작한다. 고역 에너지와 음상 초점이 달라지므로, 중앙 음상이 가장 또렷해지는 지점에서 미세 조정한다.
낮음
대형 공간감과 저역 확장을 활용하려면 작은 청취 공간보다 중대형 공간이 적합하다.
높음
후벽 거리, 측벽 간격, 스피커 사이 거리 및 토인에 따라 무대와 저역 밸런스가 달라지므로 반복적인 배치 조정이 필요하다.
높음
대형 듀얼 우퍼와 후면 포트 구조이므로 작은 방이나 벽면 근접 설치에서는 저역이 과해질 수 있다.
gibbon X는 넓고 깊은 무대, 또렷한 음상 윤곽, 큰 스케일을 중심으로 하는 성향이다.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위치를 정교하게 그리며, 녹음의 공간 정보와 미세한 다이내믹 변화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평가가 반복된다. 저역은 40Hz 부근부터 양감이 줄기 시작하더라도 20Hz대까지 음악적 존재감을 유지하며, 양감보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공간의 규모를 중시하는 쪽에 가깝다. 중역은 밀도와 현실감을 살리는 편이며, 좋은 녹음에서는 강한 실재감과 빠른 다이내믹스를 낸다. 반면 시스템과 배치 변화도 비교적 투명하게 드러내며, 밝게 녹음된 소스에서는 고역 에너지가 도드라질 수 있다. 앰프와 소스의 성향, 청취 위치, 토인을 세심하게 맞출수록 음상과 무대의 장점이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