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전방위 방사
상·하향으로 마주 보는 두 드라이버와 중앙 반사판이 수평 전 방향으로 소리를 확산한다. 특정 한 자리에만 고정되지 않는 넓은 청취 영역을 지향한다.
Venus는 Duevel의 전방위 방사형 스피커 계열에서 Planets·Enterprise보다 상위에, Bella Luna·Sirius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후면 포트를 둔 육각형 캐비닛 상단에 우퍼를 위로, 트위터를 아래로 배치하고 그 사이의 반사판으로 수평 360도 방사를 구현한다.
반사판의 상·하면 곡률을 다르게 설계해 우퍼와 트위터의 확산 특성에 각각 대응하며, 위상 선형 크로스오버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직접 방사형 플로어스탠딩과 달리 넓고 자연스러운 공간 반사를 활용해 스피커 위치가 도드라지지 않는 음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상·하향으로 마주 보는 두 드라이버와 중앙 반사판이 수평 전 방향으로 소리를 확산한다. 특정 한 자리에만 고정되지 않는 넓은 청취 영역을 지향한다.
우퍼와 트위터가 사용하는 반사판 면의 곡률을 달리해, 서로 다른 파장대의 확산 특성에 대응한다.
후면 포트를 갖춘 육각형 캐비닛으로 구성한다. 상단의 개방형 드라이버·반사판 구조와 대비되는 저역 인클로저를 이룬다.
드라이버 사이의 연결에 위상 선형 크로스오버를 사용한다. 전방위 방사 구조에서 두 드라이버의 응답을 통합하는 설계 요소이다.
15–30㎡ (약 4.5–9.1평)
작은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으나, 전방위 방사가 만드는 반사음과 무대를 살리려면 좌우와 전면에 여유가 있는 중소형 공간이 적합하다.
2.3–3.2m
스피커 간격과 유사하거나 약간 긴 청취 거리에서 넓은 음장과 중심 음상의 균형을 맞추기 쉽다.
2.1–2.5m
두 스피커 간격과 청취 거리를 비슷하게 시작점으로 잡는다. 간격을 넓히면 무대 폭은 커지지만 이미지의 밀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중심 음상으로 미세 조정한다.
0.6–1.2m
후면 포트와 전방위 방사 특성 때문에 후벽 거리에 따라 저역량과 무대 깊이가 달라진다. 벽에 가까우면 중저역의 밀도가 높아지고, 거리를 늘리면 음장이 더 열리는 경향이 있다.
0.6m 이상
초기 반사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좌우 벽과의 거리를 가능한 한 대칭적으로 확보한다. 단단한 측벽과 유리면이 가까우면 흡음·확산 요소를 함께 조정한다.
0–5도
전방위 방사 구조이므로 일반적인 직접 방사형 스피커처럼 강한 토인이 필요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정면 배치한 뒤, 중심 음상의 선명도를 원할 때만 소폭 조정한다.
가능
작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벽과 가구에 의한 반사가 재생의 균형에 크게 작용하므로 배치 조정이 필요하다.
보통
강한 토인 없이도 운용할 수 있으나, 후벽 거리와 좌우 대칭, 스피커 간격의 변화가 음장과 이미지 밀도에 비교적 뚜렷하게 반영된다.
보통
후면 포트와 방 경계의 결합에 따라 저역량이 달라진다. 벽·모서리에 지나치게 가깝게 두면 중저역이 두터워질 수 있다.
Venus의 중심 성향은 넓고 개방적인 음장이다. 전방위 방사 특성으로 좌우 스피커 사이뿐 아니라 청취 위치 주변까지 공간감이 펼쳐지며, 스피커의 위치가 전면으로 강하게 드러나지 않는 재생을 만든다. 올바르게 배치하면 중앙 음상도 흐트러지기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편이다. 반복된 청취 평가에서는 저역을 과도하게 부풀리기보다 비교적 빠르고 단정하게 정리하며, 중역은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인상이 확인된다. 고역은 직접 방사형 스피커처럼 날카롭게 전면에 부각되기보다 확산감과 공기감을 중시한다. 다만 방사 패턴상 방의 반사와 벽면 거리가 음색 및 이미지의 밀도에 영향을 준다. 충분히 조정하면 장시간 들어도 피로가 적고 유기적인 무대를 만들지만, 무반사에 가까운 환경이나 배치가 비대칭적인 공간에서는 기대한 균형을 얻기까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