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설계의 현대화
오리지널 770의 넓은 전면 배플과 흰색 폴리프로필렌 콘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드라이버, 캐비닛, 크로스오버를 새로 설계했다.
770은 1978년 오리지널 770의 디자인과 폴리프로필렌 콘이라는 핵심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대형 패시브 북쉘프 모델이다. 오리지널의 얇은 벽 캐비닛과 25mm 플라스틱 돔 트위터 대신, 제약층 댐핑 구조의 캐비닛과 28mm 마이크로파이버 소프트 돔 트위터를 적용했다. 8인치 미네랄 로딩 폴리프로필렌 콘과 양쪽으로 플레어 처리한 프런트 포트, 다수의 청취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중역과 깊이 있는 저역 확장을 겨냥한다.
오리지널 770의 넓은 전면 배플과 흰색 폴리프로필렌 콘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드라이버, 캐비닛, 크로스오버를 새로 설계했다.
고밀도 MDF와 파티클보드를 댐핑 접착층으로 결합한 이중 벽 구조로 캐비닛 공진 제어를 목표로 한다.
포트의 입구와 출구를 플레어 처리해 공기 흐름을 다듬고, 30Hz까지의 저역 한계를 확보하도록 튜닝했다.
770 전용 스탠드는 고탄소강과 내부 댐핑 구조를 사용하며, 대형 캐비닛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트위터 높이를 맞추도록 설계됐다.
15–30㎡ (약 4.5–9.1평)
대형 캐비닛의 스케일과 저역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중형 이상의 공간에 적합하다.
2.2–3.5m
드라이버의 대역 통합과 넓은 무대 표현을 위해 근접 청취보다 어느 정도 거리를 확보하는 편이 좋다.
2.0–3.0m
스피커 사이 거리를 청취 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좁게 시작해 무대 폭과 중앙 음상의 밀도를 조절한다.
약 70–100cm
프런트 포트 구조이지만 캐비닛의 크기와 저역 에너지를 고려해 후벽에서 충분히 띄우면 저역의 명료도와 무대 깊이가 좋아진다.
60cm 이상
측벽 초기 반사를 줄이면 좌우 무대의 폭과 초점이 더 안정적으로 형성된다.
약한 토인
청취 위치를 향해 소폭 토인하면 중앙 음상의 초점과 고역의 선명도를 다듬기 좋다.
보통
작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넓은 전면 배플과 대형 캐비닛의 배치 여유를 확보하는 편이 좋다.
보통
전용 또는 견고한 스탠드가 필요하고 배치에 따라 무대와 저역 균형이 달라지지만, 프런트 포트 덕분에 후벽 조절 폭은 비교적 넓다.
보통
프런트 포트와 깊은 저역 확장으로 벽이나 코너에 과도하게 가까우면 중저역이 두꺼워질 수 있다.
770은 양감 자체보다 저역의 윤곽과 질감을 중시하는 성향이다. 8인치 드라이버가 만드는 저역은 깊게 뻗으면서도 비교적 타이트하고 민첩하게 정리되며, 큰 편성이나 리듬이 복잡한 음악에서도 스케일과 다이내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중역은 선명도와 표현력이 두드러지고, 보컬의 질감과 악기 사이의 미세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고역은 충분한 개방감과 에너지를 갖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적절히 배치하면 레이어가 분명하고 넓은 음장을 형성한다. 작은 스피커처럼 완전히 사라지는 음상보다는 밀도 있고 안정적인 무대 표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