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랜스미션 라인 저역 구조
긴 내부 음향 경로를 활용해 16Hz까지 확장되는 저역 재생을 목표로 설계했다.
TITAN IV는 Quadral의 대형 레퍼런스 계열인 Phonologue TL에서 최상위 역할을 맡았던 패시브 스피커이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됐으며, TITAN III의 외형적 인클로저 골격을 유지하면서 트랜스미션 라인과 우퍼·미드레인지·크로스오버를 다듬고 바이앰핑 단자를 추가했다. 후속 TITAN V 이전 세대에 해당한다.
전면 상단의 대구경 우퍼는 긴 내부 음향 경로를 쓰는 트랜스미션 라인과 결합해 초저역 확장을 노리며, 5.25인치 콘 미드레인지와 TH-800 마그네토스태틱 리본 트위터가 중·고역을 분담한다. 폭 500mm, 높이 1,530mm, 깊이 600mm의 대형 캐비닛과 약 120kg의 중량은 넉넉한 청취 공간 및 견고한 설치를 전제로 한 설계이다.
긴 내부 음향 경로를 활용해 16Hz까지 확장되는 저역 재생을 목표로 설계했다.
TITAN III의 캐비닛 외형을 유지하면서 트랜스미션 라인을 수정해 저역 대역 효율을 높였다.
리본으로도 불린 Technics TH-800 유닛이 고역의 세부 표현과 개방감을 담당한다.
저역과 중·고역에 각각 별도 앰프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채택했다.
30–60㎡ (약 9.1–18.2평)
초저역 확장과 대형 캐비닛의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전용 청취 공간에 적합하다.
약 3.5–5m
드라이버 간 거리를 충분히 통합해 들을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한다.
약 3–4m
큰 전면 폭과 대형 무대 재현을 고려해 충분히 벌리고, 청취 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좁게 시작한다.
최소 1m, 권장 1.5m 이상
후벽과의 거리를 확보해 트랜스미션 라인 저역이 벽면과 과도하게 중첩되는 것을 줄인다.
최소 0.8m
좌우 반사와 저역 편차를 줄이기 위해 측벽에서 여유를 둔다.
약한 토인
처음에는 두 스피커를 청취 위치보다 약간 뒤에서 교차하도록 배치한다. 리본 트위터의 고역 에너지와 중앙 음상은 토인 각도로 미세 조정한다.
낮음
대형 캐비닛과 깊은 저역 재생 특성상 소형 공간보다 넓은 공간에서 균형을 맞추기 쉽다.
높음
스피커당 약 120kg의 중량과 큰 설치 면적 때문에 이동·수평 조정·벽면 거리 확보에 두 사람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다.
높음
16Hz까지 확장되는 대형 트랜스미션 라인 저역은 작은 공간이나 벽면 근접 배치에서 과도하게 부풀 수 있다.
대형 트랜스미션 라인 설계의 성격이 뚜렷하다. 깊게 내려가는 저역은 단순한 양감보다 큰 스케일과 여유 있는 에너지 표현에 강점이 있으며, 충분한 공간에서 저역의 층과 무대를 크게 펼치는 성향이다. 중역은 대구경 우퍼의 존재감과 분리된 콘 미드레인지의 균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중심을 만들고, TH-800 트위터는 개방적이고 섬세한 고역을 더한다. 저감도 설계이므로 앰프의 전류 공급과 스피커 상태가 재생의 밀도·저역 제어·고역의 매끄러움에 크게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