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 페이즈 설계
드라이버의 음향 중심을 전후로 정렬하고 위상 보정 크로스오버를 적용해 다중 드라이버 간 시간축 정합과 지향성 개선을 목표로 했다.
SB-7000은 1975년에 등장한 Technics 7 리니어 페이즈 시리즈의 대표 모델이다. 브랜드의 리니어 페이즈 이론을 스피커 시스템에 본격 적용한 초기 제품으로, 드라이버의 음향 중심을 전후로 정렬하고 전용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로 위상 특성과 지향 특성의 정합을 추구했다.
14인치 3층 TC 콘 우퍼, 독립 공진실을 둔 5인치 미드레인지, 1.25인치 돔 트위터를 수직으로 배치했다. 일반 SB-7000은 우퍼 아래 공간을 활용한 댐프드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를 쓰며, SB-7000A는 단순화한 튜닝 포트 구조를 적용한 별도 버전이다.
드라이버의 음향 중심을 전후로 정렬하고 위상 보정 크로스오버를 적용해 다중 드라이버 간 시간축 정합과 지향성 개선을 목표로 했다.
세 드라이버를 세로로 가깝게 배치해 청취 위치에 따른 방사 특성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14인치 우퍼에 아라미드 섬유 혼입 3층 콘을 사용하고 구리 링 및 페리캐스팅 코어를 적용했다.
일반적인 감쇠기 대신 반공진 회로의 Q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미드레인지와 트위터의 레벨을 조절한다.
일반형 SB-7000은 우퍼 아래의 로딩 공간을 활용한 댐프드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를 사용한다.
25–45㎡ (약 7.6–13.6평)
대형 우퍼와 캐비닛이 만드는 저역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중대형 공간이 적합하다.
3–4.5m
세 드라이버의 재생이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중장거리 청취가 적합하다.
2.5–4m
대형 캐비닛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좌우 무대 폭과 중심 음상을 함께 형성한다.
0.7–1.2m
후벽과의 거리를 확보해 저역의 축적을 줄이고 댐프드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의 균형을 맞춘다.
0.8m 이상
측벽 초기 반사를 줄여 좌우 음상과 중·고역의 균형을 유지한다.
약한 토인부터 조절
스피커를 청취 위치에 직접 겨누기보다 약한 토인으로 시작한다. 중앙 음상과 고역 에너지의 균형을 확인하며 각도를 미세 조정한다.
낮음
소형 공간에서는 저역 에너지와 충분한 청취 거리 확보가 어렵다.
높음
대형·중량 캐비닛의 배치, 중·고역 레벨 조절, 청취 축 설정을 함께 맞춰야 한다. 6Ω 부하와 대형 우퍼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앰프 매칭이 적합하다.
높음
대형 우퍼와 대형 캐비닛 때문에 벽면에 가깝게 두면 저역이 과도해질 수 있다.
리니어 페이즈 설계와 수직 시간 정렬의 목표는 각 대역을 분리해 들리게 하기보다, 파형과 음상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데 있다. 실제 측정과 청취 평가에서는 정위감과 분리도, 단단하고 정의감 있는 저역, 일체감 있는 재생이 장점으로 언급된다. 다만 대형 14인치 우퍼와 빈티지 크로스오버 설계의 특성상 공간·그릴·중고역 레벨 설정에 따라 응답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중·고역 조절과 배치가 맞지 않으면 대역 균형이 고르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광대역의 매끄러움보다 정합된 음상과 다이내믹을 선호하는 청취 환경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