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 모노 운용
두 대의 A-70을 브리지 연결하면 8Ω에서 240W, 4Ω에서 480W의 모노 파워앰프로 구성할 수 있다.
A-70은 분리형 프리앰프와 조합하는 순수 Class A 스테레오 파워앰프이다. A-65의 후속으로, 상위 모노 파워앰프 A-200에 적용한 저노이즈 입력단과 전력증폭 기술을 스테레오 섀시에 통합했다. 밸런스·언밸런스 입력, 브리지 모노 전환 및 두 대를 이용한 바이앰핑을 지원하며, 현행 A-75 및 A-80 이전 세대의 최상위 Class A 스테레오 파워앰프 역할을 맡았다.
두 대의 A-70을 브리지 연결하면 8Ω에서 240W, 4Ω에서 480W의 모노 파워앰프로 구성할 수 있다.
두 대를 사용해 고·저역 유닛을 각각 구동하는 듀얼 모노 바이앰핑 구성을 지원한다.
밸런스 입력의 2번·3번 핀 위상을 후면 스위치로 선택할 수 있다.
MAX, -3dB, -6dB, -12dB의 네 단계 게인 선택으로 프리앰프 및 스피커 시스템에 맞춰 레벨을 조정한다.
실제 출력 전력을 표시하는 5자리 디지털 미터와 32포인트 바 그래프 미터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채널당 Power MOS-FET 10개를 병렬 푸시풀로 구성하고 순수 Class A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디스크리트 초저노이즈 인스트루멘테이션 앰프 방식을 입력단에 적용해 밸런스 신호 경로를 구성했다.
MCS+ 증폭 회로와 커런트 피드백을 통합해 노이즈 저감과 고역 위상 특성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방열 핀을 갖춘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와 82,000µF 필터 커패시터 2개를 전원부에 구성했다.
굵은 에지와이즈 코일과 MOS-FET 보호 스위치를 적용해 기계식 출력 릴레이를 배제하고 댐핑 팩터 800을 구현했다.
A-70은 순수 Class A 작동과 저노이즈 입력단을 바탕으로, 해상도를 과도하게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질감과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밀도와 자연스러운 질감이 두드러지고, 고역은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거칠게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반복된 청취 평가에서는 넓고 깊은 무대, 또렷한 음상 윤곽, 정돈된 저역 제어가 공통적으로 언급된다. 대편성이나 큰 다이내믹 변화에서도 여유 있는 스케일을 보이되, 공격적인 타격감보다 유연하고 차분한 흐름과 장시간 청취의 편안함에 무게를 둔다.
8Ω 60W의 순수 Class A 정격 출력에 더해 4Ω 120W, 2Ω 240W까지 선형적으로 출력이 증가하며, 브리지 운용도 지원한다.
스테레오에서 2–16Ω 부하를 정격 조건으로 지원하고, 뮤직 신호 조건에서는 1Ω 부하까지 허용한다. 댐핑 팩터는 800이다.
안정적인 임피던스 특성을 갖추고 저역 제어와 질감·공간 표현을 중시하는 중·대형 스피커와의 조합에 적합하다. 바이와이어링 또는 바이앰핑 입력을 갖춘 스피커에서는 확장 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