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출력 경로
헤드폰, 고정 레벨 아날로그 라인, 광 디지털 출력을 각각 청취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
Explorer는 Meridian의 소형 USB DAC 겸 헤드폰 앰프이다. 단일 USB Mini-B 입력으로 최대 24bit/192kHz PCM을 받고, 헤드폰 출력 외에 3.5mm 콤보 단자에서 고정 라인 신호와 Mini-Toslink 광 신호를 내보낸다. 따라서 헤드폰으로 직접 듣거나 기존 앰프·외부 DAC에 연결하는 세 가지 사용 경로를 작은 USB 전원 기기 하나로 구성한다.
헤드폰, 고정 레벨 아날로그 라인, 광 디지털 출력을 각각 청취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
콤보 단자의 Mini-Toslink 광 출력으로 USB 입력을 최대 96kHz S/PDIF 신호로 보낸다.
소스기기에서 명령을 받아 기기 내부의 아날로그 음량 회로를 64단으로 제어한다.
상단의 세 LED로 44.1/48kHz부터 176.4/192kHz까지 입력 샘플레이트 구간을 확인한다.
USB 소스기기의 클럭 대신 기기 내부의 저지터 크리스털 발진기를 재생 기준으로 사용한다.
헤드폰 증폭과 아날로그·광 출력을 작은 알루미늄 섀시 내부의 6층 기판에 구성했다.
고정 레벨 라인 단자를 DAC 출력에 직접 연결해 외부 앰프의 음량 제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176.4/192kHz 입력을 광 출력에서는 88.2/96kHz로 다운샘플링해 전달한다.
Explorer는 중저역의 음높이와 악기 질감을 또렷하게 구분하면서도 전체 밸런스를 매끄럽게 이어 간다. 저역은 양감만 늘리기보다 시작과 멈춤을 정확히 잡고, 보컬과 현악기는 공간 안에서 자리와 표정이 분명하다. 고역은 대체로 거칠지 않으며 녹음의 미세한 결을 드러낸다. 넓게 펼치는 음장과 선명한 채널 분리가 작은 본체의 특징이다. 빠른 박자에서는 리듬의 연결이 흐트러지지 않고, 헤드폰 직결에서도 음의 크기 변화가 자연스럽다. 다만 녹음 자체에 고역 에너지가 많으면 밝은 배음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아주 어두운 소리만을 원하는 조합과는 성향이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