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아날로그 재생
CD의 디지털 신호를 변환한 뒤 미니 진공관 출력단으로 보내 RCA와 XLR 단자에서 사용한다.
X-CD9는 Advance Paris의 Classic Line에서 CD 재생을 담당하는 슬림형 플레이어이다. Wolfson WM8762 DAC, 두 개의 미니 진공관 아날로그 출력단, 토로이달 전원부를 결합하고 RCA와 XLR 연결을 지원한다. 동축·광 디지털 출력을 통해 외부 DAC를 사용하는 CD 트랜스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위 X-CD1000 EVO와 달리 외부 디지털 입력은 제공하지 않아, 별도 소스를 변환하는 기기보다는 CD 컬렉션에 초점을 맞춘다. 전면 아크릴 패널과 낮은 섀시를 사용하며, 일반 오디오 CD 외에 CD-R과 MP3 디스크도 읽는다.
CD의 디지털 신호를 변환한 뒤 미니 진공관 출력단으로 보내 RCA와 XLR 단자에서 사용한다.
XLR 출력을 제공해 밸런스 입력을 갖춘 인티앰프나 프리앰프와 직접 연결한다.
동축·광 출력으로 CD 신호를 별도 DAC에 전달할 수 있다.
Wolfson DAC를 적용하고 CD 신호의 내부 오버샘플링을 지원한다.
메커니즘과 변환·출력 회로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도록 토로이달 전원 구조를 적용했다.
두 개의 소형 진공관을 아날로그 출력 경로에 배치해 CD 신호의 질감을 조율했다.
X-CD9는 진공관을 썼어도 과하게 두껍거나 어둡게 착색된 소리보다는, 거친 녹음의 모서리를 살짝 누그러뜨리는 달콤한 중·고역이 특징이다. 보컬의 위치가 분명하고 악기 사이의 공간이 넓게 열리며, 소리를 부드럽게 만들면서도 리듬의 흐름을 잃지 않는다. 저역은 크기를 과장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받쳐 주지만, 타격의 압도적인 힘보다는 음상과 층위를 정리하는 쪽에 가깝다. 디지털 출력으로 외부 DAC를 썼을 때보다 내장 아날로그 출력에서는 세부 정보가 다소 둥글게 들릴 수 있어, 분석적인 선명도보다 오래 듣기 좋은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시스템에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