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 중심 재생
USB의 고해상도 PCM과 동축 S/PDIF의 CD 트랜스포트 신호를 별도 모드 전환 없이 처리한다.
Der Siebener는 독일·스위스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Lampizator의 PCM 전용 직열삼극관 DAC이다. 간결한 단일 증폭단에 Mundorf 출력 커패시터와 WBT 단자를 적용하고, 실리콘 다이오드 정류 및 디지털·아날로그 분리 전원을 갖췄다. 기본 USB·동축 입력과 RCA 출력으로 연결하며, 별도 DSD 엔진과 볼륨 제어를 두지 않아 디지털 소스를 순수한 라인 출력으로 전달한다.
USB의 고해상도 PCM과 동축 S/PDIF의 CD 트랜스포트 신호를 별도 모드 전환 없이 처리한다.
101D·45·PX4·300B 등 지정된 직열삼극관으로 출력단의 구성을 바꿀 수 있다.
볼륨 조절 회로를 추가하지 않고 고정 출력 DAC로 프리앰프 또는 인티앰프에 연결한다.
주문 시 디지털 변환부부터 아날로그 출력부까지 독립된 밸런스 회로를 선택할 수 있다.
Mundorf Supreme Silver/Gold 출력 커패시터와 WBT RCA 단자를 아날로그 경로에 적용했다.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에 별도 변압기를 배치하고 실리콘 다이오드로 정류했다.
직열삼극관을 단일 증폭단으로 구성하고 신호 경로에 피드백과 출력 트랜스포머를 두지 않았다.
전원부에 고전압 Mundorf M-Lytic 커패시터 여섯 개를 적용했다.
Der Siebener는 보컬과 악기의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면서도 직열삼극관의 자연스러운 색채를 유지한다. 공간은 좌우로만 퍼지지 않고 전후 깊이와 악기 사이의 여백을 보여 주며, 잔향이 길게 남는 녹음에서도 소리의 위치를 분명하게 잡아 준다. 저역은 양감보다 힘과 명료한 전개가 두드러진다. 음의 여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배경의 작은 소리까지 분리되어 공간의 투명감을 살린다. 다이내믹의 강약 대비를 유지하면서도 음색을 지나치게 짙게 물들이지 않으며, 101D와 45 등 출력관 선택에 따라 중역의 밀도와 고역의 개방감이 달라진다.